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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간단 테스트 SIMPLE TEST

삼성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사진 테스트


삼성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사진 테스트

SAMSUNG GALAXY NOTE8 CAMERA TEST SAMPLES




 갤럭시 노트8에는 삼성전자 제품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광각(35mm 풀프레임 환산 26mm)과 망원(35mm 풀프레임 환산 52mm, 라서 표준화각으로 본다.) 두 가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광각의 경우 조리개가 F1.7로 꽤 빠른(밝은)0 편이나 망원은 F2.4로 상당히 느리다(어둡다). 다행인 것은 두 렌즈 모두 다 광학식 손떨림방지(OIS)가 지원된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이번 노트8은 카메라가 주요 포인트이다. 사실상 다른 부분들은 갤럭시S8 플러스와 거의 차이가 없을 뿐더러, 전작의 영향으로 노트7 대비로도 큰 변화가 없기 때문.



1. 라이브 포커스


 아이폰 플러스 모델에 있는 포트레이트 모드와 동일하다. 두개의 렌즈를 통해 심도표현을 소트프웨어적인 후처리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다. 두 기종 모두 해당 모드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이 필요하다. 피사체와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해야하며, 다소 낮은 망원렌즈 스펙 때문에 광량도 적당히 확보되는게 좋다.



실내 테스트샷.

광량이 부족하여 감도가 높아졌지만 꽤 그럴싸하게 구현되었다.



광량이 충분한 경우 사진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소트프웨어 후처리이기 때문에 배경이 복잡하면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업데이트를 통해 더 발전할 구석이 있지 않을까 싶다.



2. 화각 비교


 아무래도 환산화각 26mm와 52mm는 꽤 차이가 난다. 물론 특정 상황에서는 26mm보다 더 넓은 초광각이 유용할 때도 많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배경을 정리하기 쉬운 망원을 선호한다. 하지만 아직 망원쪽 카메라는 스펙적으로 아쉬운 것이 사실.



새롭게 추가된 망원의 화각



기본 카메라인 광각



3. HDR



HDR 적용

좌측 하단 부분에 꽤 디테일이 살아난 것을 볼 수 있다.



HDR 미적용

좌측 하단의 데이터가 대부분 날라갔다.



4. 잡다



기본 카메라인 광각의 실내 샘플.

광량이 꽤 부족했음에도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기본 카메라는 충분히 좋은 품질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광각의 실내 샘플.



망원 카메라의 실내 샘플.

망원 카메라의 경우 조리개가 F2.4라 광량이 부족한 경우 감도를 올릴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노이즈가 증가하기 때문에 디테일이 조금 아쉽다.



망원 카메라의 야간 샘플.

광량이 상당히 부족한 경우 차라리 광각 카메라로 찍고 크롭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망원으로 찍었는데 EXIF 상에는 광각 정보가 남아있다. 버그일까.



망원 카메라 샘플.

그래도 꽤 깨끗하게 나온다.



5. 문제점



노트8은 전작에 비해 고스트 현상이 아주 심하다.

고스트란 강한 광원을 촬영할 때 나타나는 잔상 현상으로 플레어도 고스트의 한 종류이다.


원인은 카메라로 들어온 빛이 센서에 닿고 그 중 일부가 다시 반사되어서 나가는데 그 반사된 빛이 다시 렌즈에 반사되어 또다시 센서에 도달해서 상이 여러개 맺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렌즈 코팅과 내부 설계를 통해 억제하는데, 빛 자체의 특성이라 아무리 비싼 카메라라도 고스트를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노트8은 고스트 현상이 좀 심한 편이다.



위와 같이 각도 조절을 통해 조금 덜하게 보이게 찍을 순 있으나 역시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