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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4 대기 배터리 개선 현황 및 미립자 팁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4

현황 및 팁

MICROSOFT SURFACE PRO4

CURRENT STATES AND TIPS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4가 발매된지도 벌써 4개월 정도 지나고 있다. 출시 당시 서피스 프로3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대거 개선해서 명실상부 윈도우 태블릿의 1인자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사용자들에게서는 많은 버그와 아쉬운 배터리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나 실사용자들이 가장 불만을 가졌던 부분은 대기 배터리 소모였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화면만 끈 상태(절전모드)에서 시간당 5%~10%에 달하는 배터리를 소모하면서 광탈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팁들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2016년 1월 패치를 통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서피스 및 윈도우10에 대한 여러번의 업데이트들이 있었고 펌웨어에 대한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과연 대기 배터리 부분이 개선되었을까?



01. 대기상태 배터리 소모



 보시다시피 2시간 동안 0%, 거의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대기 배터리 소모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CPU와 GPU 항목이 사라진 것이 두드러진다. 여러차례 테스트해 본 결과 3~4회 중 한번은 3~5%정도의 소모(2시간 기준)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나 이정도면 충분히 실사용에서 문제없는 수준으로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윈도우의 경우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자별로 편차도 큰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이상 대기 배터리 광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02. 와이파이 속도


 서피스 프로4에서 자주 제기되던 문제 중 다른 하나는 "와이파이"이다. 서피스 프로4는 와이파이 칩셋을 마벨사(Marvell)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마벨사 칩셋은 예전부터 호환성 및 안정성에 대해 문제가 많이 제기되던 칩셋으로, 역시나 서피스 프로4에서도 연결속도 및 연결 안정성 등에서 사용자 불만이 많았다. 지금까지 실시된 펌웨어 업데이트 중 와이파이에 대한 수정 업데이트가 있었는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윈도우 업데이트 내용 상 무선연결 등에 대한 내용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Wi-Fi 2.4g 대역폭 연결 시 인터넷 속도측정.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 모두 약간 안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g 대역폭의 한계.




 Wi-Fi 5.0g 대역폭 연결 시 인터넷 속도측정. 다운로드 속도가 다소 아쉬우나 업로드 속도와 지연시간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혹 최초 연결 시 조금 딜레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10회 중 1~2회 정도) 최근 업데이트가 적용된 서피스 프로4에서 무선연결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적용하고 있는 간단한 설정 두가지.


01. 타입 커버를 덮었을 때 '최대 절전 모드' 적용



 윈도우 '전원 옵션'에서 좌측 메뉴 중 '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을 클릭하면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전원 단추에 대한 윈도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화면인데, 타입 커버를 닫았을 때 기본 설정은 '절전'으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전원 버튼을 한번 눌러서 화면을 끄는 효과와 같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절전 모드에서도 배터리 누수는 없는 편이지만, 간혹 프로그램이 절전 모드에서 작동해 발열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아예 최대 절전 모드로 돌입하게 설정하였다. (윈도우 시스템 종료와 같음) 윈도우10의 경우 부팅 속도가 빠른데다가 서피스는 SSD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전원이 켜지고 윈도우에 진입하는 시간이 극히 짧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02. 태블릿 모드 자동전환



 윈도우 10은 데스크탑 모드와 태블릿 모드 2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나 서피스 프로4의 경우 타입커버를 분리하면 태블릿 형태로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태블릿 모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림바에서 태블릿 모드를 일일이 토글하는게 은근히 귀찮다. 그래서 '설정-시스템'으로 들어가 '태블릿 모드'항목에서 '이 장치에서 태블릿 모드를 자동으로 켜거나 끄는 경우' 선택을 '메시지를 표시하지 않고 항상 전환'으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태블릿 모드로 전환이 된다. 어떤 방식인가 하면 타입 커버(키보드 커버)를 붙이고 사용할 때는 데스크탑 모드가 기본이며, 타입 커버를 분리하면 자동으로 태블릿 모드로 전환이 된다. 다시 타입 커버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데스크탑 모드로 전환된다. 자주 모드를 변경하며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은근히 편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