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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빈플러스 마이더치 풀세트 / BeanPlus My Dutch Full Items


빈플러스 마이더치 풀세트

BEANPLUS MY DUTCH FULL ITEMS




 지긋지긋한 여름이 왔다. 그리고 그 여름을 견뎌낼 아이템도 왔다.

 귀찮아서 뜨거운 물 조금에 카누를 섞어서 에스프레소처럼 만든 후 얼음과 차가운 물을 넣어 먹곤 했다. 그런데 맛이 영.. 물론 못먹을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영 아쉬운 것이 사실. 그래서 특가로 뜬 더치 세트를 구매했다. 더위에는 지름이 최고다.



풀세트.

전동글라인더, 드립세트, 드립팟, 더치세트, 필터세트, 그리고 원두.



아담한 전동글라인더다. 집에 수동 글라인더가 있기는 한데, 한잔 분량을 갈려면 10분은 돌려야 한다.

그게 커피를 즐기는 법이긴 하지만 너무 귀찮고 오래걸린다.

21세기니까 전동으로 하자.



핸드드립 세트.

더치에는 필요없지만 가끔 따뜻한 것도 땡기는 법.

(그냥 지름)



드립 팟.

핸드드립에 빠질 수 없는 주전자다.

좀 작은게 흠이지만 끼워주는 상품이니 잔말말고 써야지.



더치 세트의 주인공인 마이 더치.

작은 사이즈다. 설치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사이즈가 작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을 수 있다는게 장점.



이렇게 하단에 분쇄된 커피 원두를 세팅하고 상단에 물을 넣고 1초에 한 방울 정도 떨어지게 조절하면 된다.

필터가 총 3개 필요한게 좀 귀찮은 부분. 그나마 하나는 추가구성에서 스테인리스 필터를 사서 다행이다.

소모품이 좀 많다.



 아직 추출 중인데 마지막 퀄리티가 어떨지 궁금하다. 판매자 설명에는 시간으로 4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분쇄 커피를 탬핑을 안해서 그런가 한 2시간 정도 되니 대부분 추출된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맛을 봐야 알겠지만 첫인상은 매우 깔끔하고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