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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개봉기 / Apple iPad Pro 10.5 Unboxing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개봉기

APPLE iPAD PRO 10.5

UNBOXING




 나는 스타일러스 기기를 좋아한다. 몇세대나 갤럭시 노트를 쓴 것도, 삼성 태블릿을 몇번이나 쓴 것도 다 스타일러스 때문이다. 그리고 노트북은 서피스를 쓴다. 그런 와중에 애플에서도 스타일러스 제품이 나왔다. 사실 애플펜슬과 함께 아이패드 프로 첫 제품이 나온지는 꽤 됐지만 아이패드가 사용패턴에 안맞고 몇몇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이전에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는 그냥 써보기만 하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프로 10.5는 한마디로 급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120헤르츠로 향상된 디스플레이 주사율에서 나오는 느낌은 굳이 다른 기능이 추가되지 않아도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이며, 전체적인 완성도가 일전의 아이패드들보다 확실히 낫다고 느껴졌다. 소프트웨어 또한 iOS11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매를 결심했다.


- 기본 사양 -

디스플레이 : 10.5인치 IPS TFT-LCD (2224x1668 해상도, 4:3 비율, 최대 120Hz 주사율)

AP : A10X Fusion

GPU : PowerVR GT7800

RAM : LPDDR4 4GB

내장메모리 : NVMe 규격 64GB/256GB/512GB

블루투스 : 4.2

카메라 : 전면 700만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배터리 : 8,134mAh

크기 : 174.1mm x 250.9mm x 6.1mm

무게 : 469g (와이파이 모델), 477g (셀룰러 모델)

기타 : Touch ID(지문인식), 라이트닝 단자, 3.5파이 이어폰 단자, 애플펜슬 지원



패키징에 변화가 생겼다.

전체적인 화이트 박스는 여전하나 전면에 제품 전면이 그대로 프린팅되어 있다.

프린팅이 묘하게 톤이 빠진 느낌인데, 실제품을 꺼내서 비교해보면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더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



애플 기기를 개봉할 때는 저 비닐을 떼는게 가장 신나는 순간이다.



구성품은 그대로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애플스티커가 들어있는 설명서 세트와

충전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29W 충전을 지원함에도 기본 충전기는 12W를 동봉하는 애플.





디스플레이는 아주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블랙표현 때문에 아몰레드를 선호하지만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서라도 최상급 디스플레이이다.

무엇보다 120Hz의 재생률은 한층 수준높은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사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지만)


좌우베젤을 줄여서 기기 크기 자체는 그렇게 커지지 않았다.

물론 기존 9.7인치 아이패드보다는 커졌기 때문에 악세사리 호환은 안된다.

그리고 역시나 악세사리는 더럽게 비싸다.



 아직은 iOS10이 정식버전이기 때문에 iSO10이 탑재된 상태이나,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iSO11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iSO11은 가을에 공개예정이며 (차기 아이폰과 함께 공개되겠지.) 한층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물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옛날옛적에 되던 기능들이 추가되는게 대부분이라 이제서야?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고집의 애플이 이정도로 개선된게 어딘가 싶다.

 iOS11 베타를 잠깐 써본 결과 멀티태스킹이 드디어 쓸만해져서 특히 아이패드에서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