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접사링(접사튜브) 소니용 / Macro Extension Tube Ring for Sony


접사링/접사튜브 소니용

MACRO EXTENSION TUBE RING FOR SONY


 


 

 SEL55F18Z를 사고 상당기간 놀란 상태가 유지되었다. 렌즈가 내놓는 결과물이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 하지만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최소 초점거리이다. (초점거리라고 하니 헷갈린다. 최소 촬영거리 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SEL55.8의 최소 촬영거리(촬상면과 피사체 사이의 거리)는 50cm로 상당히 길다. 야외에서야 큰 문제가 없지만 실내에서는 꽤 멀게 느껴진다. 때문에 접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55mm 화각이 다소 좁은 편이기는 하나 50cm 거리에서 작은 물체는 그다지 크게 찍히질 않는다. 그래서 매크로 렌즈가 있는 것이지만.

 여튼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이다. 접사필터와 접사링(접사튜브). 접사필터의 경우 일반 필터처럼 렌즈 앞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광량저하에다가 왜곡도 발생해 사용하기 힘들다. 접사링의 경우 카메라 본체 마운트와 렌즈 사이에 연결링을 하나 추가하는 방식인데, 화질 손해 없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접사링의 경우 접점이 없어서 AF모터나 렌즈 정보가 본체로 전달되지 않는다. 때문에 수동으로 초점을 잡아야 한다. 접사링 중 접점이 있는 제품은 AF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번에 구입한 접사링은 소니용 접사링으로 접점이 있기 때문에 AF기능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기본 사양 -

마운트 : 소니 E마운트용

재질 : 메탈 및 플라스틸

크기 : 63mm x 32mm

무게 : 45g

구성 : 10mm 접사튜브 + 16mm 접사튜브 + 파우치

기타 : AF가능


 

 역시나 쿨한 포장의 알리배송.


 

 

 구성품은 설명서와 접사튜브가 들어있는 파우치이다.


 

 

 10mm 튜브와 16mm 튜브를 결합한 모습.


 

 

 접점(단자)이 있어서 바디로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때문에 AF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같은 길이의 접사튜브를 사용한다면 촬영배율(촬상면에 형성된 피사체와 실체 피사체의 비율. 촬영배율 0.2라고 하면 1cm의 피사체가 촬상면 위에 0.2cm사이즈의 상을 형성한다는 의미.) 은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작아지고, 초점거리가 짧아질수록 커진다.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피사체와의 거리도 멀어지고, 초점거리가 짧아질수록 피사체와의 거리도 짧아진다.

 접사 튜브를 많이 중복할수록 배율이 높아지게 된다.

 

 아래는 접사 튜브를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

 바디 : a7m2, 렌즈 : SEL55F18Z (최소 촬영거리 50cm)


 

 16mm 튜브만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


 

 

 10mm 튜브와 16mm 튜브를 결합해서 장착해 촬영한 사진. 즉 26mm 튜브를 장착한 것과 동일하다.


 

 

 10mm 튜브를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


 

 

 접사 튜브를 장착하지 않고 촬영한 사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여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가장 확실한건 매크로 렌즈를 사는 것이다. 망원 매크로 렌즈의 경우 정말 놀라울 정도의 접사화질을 보여준다. 하지만 비싸다. 여건이 안된다면 접사링을 활용하는게 가장 경제적이다. 여러개 준비해서 접사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