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벤누 블로워
HORUSBENNU BLOWER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면 렌즈를 교체하다가 먼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아예 안들어가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렌즈를 교환하다 보면 꼭 한두번씩 들어간다. (방송용 장비는 먼지가 안들어가게 하려고 2인 1조로 렌즈를 교환한다고 한다. 연습도 한다던데 진짜인지는..) 렌즈의 경우에는 크게 눈에 안띄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지 센서에 붙으면 얄짤없이 결과물에 드러난다. 문제는 먼지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입으로 불어서 제거한다는 선택지가 가장 위험하다. 그나마 렌즈의 경우에는 침이 좀 튀어도 닦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지, 이미지 센서에 침이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곧바로 센터행이다. (그래서 비싼 바디에는 방진기능이 들어가나보다.)
그래서 카메라 청소도구에는 블로워가 빠지지 않는다. 바람을 불어주는 간단한 도구인데, 저렴한 청소도구 세트에 들어있는 블로워는 조악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제대로된걸 사자니 몇만원짜리다. 그래서 싸고 쓸만한걸 찾다보니 찾은 것이 바로 호루스벤누 블로워이다. 나름 메탈 노즐에 크기도 적당해 바람도 꽤 잘나온다.
박스이다. 핀이 나갔지만 다시 찍기 귀찮아서 (사실 이미 박스를 버려버렸다.) 그냥 올렸다. (이렇게 초점잡는 기본 연습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블로워 모양에 노즐 부분이 메탈로 되어있다. 꽤 마감처리가 괜찮으며, 바람 세기도 쎄서 적당히 쓸만하다. 몇만원까지 지출할 생각이 없다면 이정도 블로워도 일반적인 청소는 문제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