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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요리 COOKING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주말에 잉여하게 누워있다가 문득 자취 초기시절의 의욕이 샘솟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 배가 고팠던게 아닐까. 

 며칠 전 샀던, 냉동고에 쳐박혀 있던 이베리코 흑돼지가 생각났다. 어제는 그냥 돼지고기처럼 익혀먹었는데 오늘은 스테이크가 땡겼다. 그냥 먹자니 심심할거 같아서 오랜만에 마트에 들렀다. 소스도 만들까 했는데 의욕이 그새 감소해버렸기 때문에 패스.


일단 고기를 냉장상태로 녹인 후 꺼내서 소금, 후추, 파슬리를 챱챱.

제대로 하려면 몇시간 정도 놔두는데 귀찮으니까 패스.


살만한게 버섯뿐이라 버섯을 사서 손질.


프라이팬에 기름이랑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웠다.


못참고 일단 고기를 올림.

역시 재료는 기름과 버터 뿐.


살짝 강한 불에서 한 면을 30초 정도 굽고 뒤집어준다.

육즙이 빠지는걸 최대한 막기 위해 일단 외부에 노출되는 모든 면을 굽고 시작하는게 좋다.

일단 모든 면을 익히고 나면 약한 불에 취향에 따라 더 구으면 된다.



요건 양이 적을거 같아서 급하게 만든 토마토 파스타.





돼지고기임에도 굉장히 소고기 스테이크같은 느낌이 든다.

짱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