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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ZTE Trek 2 HD 8인치 태블릿 개봉기 / ZTE Trek 2 HD 8inch Tablet Unboxing


ZTE Trek 2 HD 8인치 태블릿

개봉기

ZTE TREK 2 HD 8 INCH TABLET

UNBOXIG



 

 지금까지 본 가성비 태블릿 중에 최강자로 보인다. (더 써봐야 알겠지만)

 처음 이베이에 59.99달러에 풀렸을 때 고민하는 새 품절되어 아쉬웠는데, 61.99 달러에 다시 풀려서 얼른 구매했다. 귀찮아서 그냥 이베이옥션 이용한게 함정. (배대지 이용이랑 이베이옥션 쿠폰적용이랑 5천원 정도 차이나는듯) 이베이옥션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느리다. 좀 빨리 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배대지 이용보다 신경쓸게 없어서 훨씬 편하긴 하다. 그냥 국내 마켓에서 주문하듯 편하게 결제하면 집까지 도착한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중간에 현지 창고 도착 시 한번, 국제 발송 시 한번 문자로 알려준다.

 ZTE는 중국회사인데, 은근히 잘 팔리는 모델을 만들기는 한다. 문제는 이번 벌금선고로 자금상태가 영 안좋을듯하다. 그것 때문에 싸게 왕창 풀린다는 소문도 있는데 진실은 알 길이 없다.

 

- 기본 사양 -

디스플레이 : 8인치 LCD (1280 x 800 해상도, 고릴라 글래스3)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1 마쉬멜로
AP : 스냅드래곤 617
램 : 2GB
내장 스토리지 : 16GB
카메라 : 후면 5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크기 : 215mm x  125mm x  9mm
배터리 : 4600mAh
기타 : LTE 지원, 마이크로SD카드 슬롯, USB Type-C


 

생각보다 포장은 잘해준다.

솔직히 어지간한 배대지보다 퀄리티는 나은듯.

 

 

AT&T 제품이기 때문에 AT&T박스로 포장되어 있다.

언락 제품이라 완전 새것 상태의 포장은 아니다. 언락코드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

근데 아무리 그래도 좀 포장이 허접하긴 하다. 원래 그런 셀러라는듯.

 

 

처음 박스를 열면 후줄근한(?) 모습의 태블릿이 등장한다.

언락 때문에 박스를 열었다고 해도 좀 너무 지저분한게 아닐까 싶기는 한데, 작동만 잘 되면 상관은 없다.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USB Type-C 케이블이다.

어댑터 출력은 5V 1A.

이 태블릿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USB 타입C라는 것이다. 저가형에도 달아주는 빅피쳐 마인드.

모 회사는 필히 배우시길.

 

 

초기 필름을 떼고 나면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전면은 고릴라 글래스3라고 하는데, 솔직히 코팅이 좀 많이 싸구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 때문에 터치감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옛날 루미아 600 시절의 전면유리를 보는 듯하다.

 

 

후면에는 AT&T 로고가 똻.

후면 재질은 합성 고무같은 느낌. 디자인은 그냥저냥 그런 보급형인데 그립감이 나쁘지 않다.

잘 안미끄러지는게 장점.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인데 그냥 채증용 정도.

 

 

버튼은 우측에 몰려있다.

심카드 슬롯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우측.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가 있다.

저가형임에도 타입C라서 굉장히 반가운 부분. 이어폰 단자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전원을 넣으면 AT&T 로고와 함께 부팅.


 

 

이 태블릿의 유일한 단점 (유일은 아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

기본 언어에 한국어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따로 ADB로 밀어넣어야 하는데, 설정 같은 부분은 변하는게 없어서 그냥 영문 상태로 쓰기로 했다.

 


 

 

 

삼성 갤럭시 탭A 10.1 2016 with S-Pen(이름 더럽게 기네)과의 크기 비교.

둘 다 16:10 비율이며, 하나는 8인치 하나는 10.1인치이다. 딱 크기만큼 차이나는듯.

둘 다 보급형인게 함정.

 

 첫 인상은 솔직히 놀라웠다. 다른 가성비 좋은 물건들을 많이 봤지만 이만한 가성비는 찾기 힘들다고 본다. 8인치 안드로이드 마쉬멜로우 탑재에 스냅 617(완전 고사양 게임 빼고는 어지간히 잘 돌아간다.), 램도 2기가, 내장 스토리지가 좀 작기는 하지만 마이크로SD카드가 지원되니 퉁칠 수 있다. 스피커도 아주 빵빵하며 디스플레이가 HD급이라 좀 아쉽긴 해도 웬만한 상황에서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터치가 좀 아쉽다는 평이 있지만 솔직히 불편한건 못느꼈다. (이틀밖에 안써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거기다 LTE 통신도 지원하는데다가 센서도 기본적인건 다 들어가있고 GPS도 있다. 이 모든게 고작 8만원이다.

 가성비 종결. 설정이 좀 너무 구글 순정지향이라 애매하는 것만 제외하면 굉장히 좋다. (언어설정도 좀 귀찮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