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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삼성 갤럭시 탭A6 10.1 with S-Pen 개봉기 / Samsung Galaxy Tab A6 10.1 with S-Pen Unboxing


삼성 갤럭시 탭A6 10.1 with S-Pen

개봉기

SAMSUNG GALAXY TAB A6 10.1 WITH S-PEN

UNBOXING





 삼성은 노트8.0 이후로 8인치대 스타일러스 태블릿을 포기한 상태다. 수요가 없기도 없겠지만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서로 겹치는 부분을 염려한게 아닌가 싶다. (근데 그거 아니라고.) 때문에 만약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 프로가 나온다면(루머 상으로 확률은 낮다. 애플도 아이폰 플러스 모델과 겹치는 부분을 우려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애플 기기로 넘어갈듯 싶다.

 원래는 탭S3를 사려고 했으나, 삼성의 느긋한 발매와 더불어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나올 것 같아 걱정되던 참이었다. 그런데 마침 하이마트에서 탭A 10.1 2016 with S-Pen(이름이 쓸데없이 길다..)를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급하게 가져왔다. 처음엔 가지고 있던 서피스 프로4와 상당부분 겹칠 것 같아 걱정했으나, 비슷하면서도 다른 용도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탭A는 보급형 모델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 조금 사용해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다.


- 기본 사양 -

모델명 : SM-P585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

CPU : 엑시노스 Exynos 7870

GPU : Mali-T830

디스플레이 : 10.1인치 TFT LCD FHD (1920 x 1200)

메모리 : 3GB

내장스토리지 : 32GB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크기 : 254.3mm x 164.2mm x 8.2mm

무게 : 558g

배터리 : 7300mAh


패키지는 이전세대 디자인이다.

갤럭시S6가 나왔을 때의 패키지 기조를 따르고 있다.

글씨체도 갤6 시절.



후면에는 간단한 사양이 적혀있다.

사양 중 눈에 띄는건 3GB 램과 7600mAh 배터리.



태블릿 본체는 종이재질 커버에 보관되어 있다.

은근 마음에 드는 부분.



구성품은 마이크로USB 케이블과 어댑터(5V 2A), S펜 여분심, 펜심 제거기, 설명서, 그리고 태블릿 본체이다.

USB Type-C가 아닌게 아쉽다.





디자인은 그냥 전형적인 삼성 태블릿이다.

베젤이 좀 넓은 편인데 필기용으로 쓰기엔 베젤이 좀 있는게 좋다.

나름 조도센서가 있기 때문에 자동밝기 조절이 된다.

하단 물리키에 백라이트가 없는건 좀 원가절감이 심했다고 본다.



후면은 매트한 느낌인데 썩 고급지진 않다.

문제는 카툭튀인데.. 이게 갤럭시S6랑 같은 카툭튀라 케이스 없이 쓰기엔 굉장히 애매하게 생겨먹었다.



이 태블릿의 존재의의인 S펜.

내장방식이라 휴대하기 좋다.

이번에 나올 탭S3는 외장형이라 펜 휴대가 애매할 것 같다.





디스플레이는 FHD급이다.

1920 x 1200의 16:10 비율인데, 퀄리티는 굉장히 좋다.
다만 화면모드와 같은 고급기능이 없다. 보급형의 한계.

OLED가 아니라 LCD라서 취향이 갈리긴 하는데 OLED였으면 가격이 훨씬 비쌌을테니..



아래는 보유중인 여타 기기들과의 크기 비교.



갤럭시S7(플랫)과의 크기비교.






서피스 프로4(참고)와의 크기비교.

둘은 대화면 스타일러스 태블릿이라는 점은 공통이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다르다.

탭A 10.1은 안드로이드 기기이고, 서피스 프로4는 윈도우 기기라는 점에서 태생적 차이가 있다.

편하게 쓰기에는 탭A 10.1 쪽이 훨씬 편하다.

대기 상태에서 사용 상태로 오는 것도 훨씬 빠르고 간단하다.

하지만 뭔가 제대로 하려고 하면 서피스 프로4 쪽이 기능이 출중하다. 메인기기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고.





8인치 태블릿인 Nuvision TM800W610L(참고)과의 크기비교.

아무래도 둘 다 16:10 화면비를 가지기 때문에 (해상도가 같은게 함정) 비율 비교가 안정적이다 (??)

이렇게 비교해보니 역시 8인치 스타일러스 태블릿이 매우 필요하다 싶다.

8인치는 한손에 쏙 들어오지만 10.1인치는 한손으로 쓰기엔 좀 부담스럽다.

특히 탭A 10.1이 좀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더욱.


 일단 스타일러스 태블릿이 필요한 점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적당한 해상도, 뛰어난 스타일러스 성능, 휴대성이 편한 스타일러스 펜, 장시간 유지되는 배터리, 나름 균형을 맞춘 휴대성과 대화면. 과연 얼마나 만족스러울지는 더 써봐야겠다.


□ 첫인상 장점

  - 뛰어난 가성비

  - 최적화 좋음

  - 스타일러스 성능

  - 괜찮은 디스플레이


□ 첫인상 단점

  - 무게

  - 몇몇 빠진 소프트웨어 기능들

  - 몇몇 빠진 하드웨어 기능들

  - 전세대 구형 UX

  - 게임? 그게 뭐죠?

  - 자이로센서? 그게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