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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사용기 REVIEW

애플 아이패드 미니4 Apple iPad mini4 사용기 1부


애플 아이패드 미니4

사용기

-1부-

Apple iPad mini4

Review

-1st-





이번에는 쓸데없이 사진이 많아 1부, 2부로 나누어 올립니다.


-1부 구성

01. 포장 & 외관, Box & Design

02. 화면, Display

03. 카메라, Camera

04. 소리, Sound


-2부 구성

05. iOS

06. 어플리케이션, Applications

07. 배터리, Battery

08. 잡담, Conclusion?





00. 들어가며


 항상 8인치 태블릿이 갖고싶었던 저는, 잠자리에 들기 전 불현듯 떠오른 아이패드 미니4의 이미지에 현혹되어 이틀을 채 고민하지 못하고 지르고 말았습니다. 사실 지르고 나서 좀 고민이 많았습니다. iOS기기는 처음이었고, 삼성의 탭s2 8.0과는 비슷한 사양에 가격이 2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났으니까요. 20만원이면 치킨이 20마리. 그래도 이왕 산거 제대로 써보자고 결심했고, 중간에도 여러번 바꿀까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쓰고 있습니다. 첫 iOS기기인 만큼 기기에 대한 리뷰도 리뷰지만 iOS 적응기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4 64g 셀룰러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애플 공홈에서 76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치킨이 76마리..생각난 김에 치킨 시켜야지. 아무래도 8인치 제품은 화면이 크면서 들고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대의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와이파이 전용보다는 셀룰러가 달린게 나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전에 태블릿들은 전부 와이파이 모델만 썼었는데, 핫스팟이나 블루투스 테더링 연결하는게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그나마 책상에 앉아서 연결하는거면 귀찮음을 좀 감수하면 되지만 출퇴근 지하철에서는 여간 애매한게 아니죠.

 처음에는 통신사를 끼고 살까 했는데, SKT는 팔지도 않고 KT는 떠난지 오래되어 굳이 통신사를 끼고 사자니 오히려 불편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애플 공홈은 묻지마 반품도 된다고 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일시불로 공홈에서 샀습니다. 의도치 않게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이 생긴 셈이죠. 물론 서피스 프로4에 이은 지름으로 통장 잔고는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습니다만.. 이제 정말 라면만 먹어야겠습니다. (치킨 주문중)



-기본 사양-

CPU: Apple A8 (듀얼코어)

RAM: 2GB DDR3

DISPLAY: 2048x1536 (7.9 인치)

NETWORK: Wi-Fi 802.11a/b/g/n/ac, Bluetooth 4.2, LTE Cat 4 (나노심)

DIMENSIONS: 203.2mm x 134.8mm x 6.1mm

WEIGHT: 약 300g

CAMERA: REAR 8MP, FRONT 1.2MP




01. 포장 & 외관, Box & Design



 주문하고 만 24시간도 되지않아 TNT 직원분이 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취소할까말까 고민하기도 전에 배달해버리는 무서운 배송속도..

 박스 외관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화이트 박스에 측면에는 아이패드 미니 로고만 있으며, 상단에는 아이패드의 얇은 두께를 강조하는 제품 이미지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이것저것 설명과 인증로고 등이 있습니다.





 반투명 비닐을 벗겨내면 본체가 똻...! 처음 들어보고 든 첫 생각은 '단단하다.'였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제것만 그런지 안테나 부분에 유격이 좀 있지만요. 옆면까지 커버하는 일체형 메탈이 안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4에는 저반사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빛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지문이 어어어어어어엄청 잘 묻습니다. 정말로. 지문이 묻어서 빛반사가 안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문이 잘 묻습니다.




 태블릿류가 구성품이 단촐해진건 순전히 애플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있는 구성품은 충전기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 설명서(애플 스티커 포함)입니다. 근데 저는 저 문구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Made in도 아니고 Designed by는 왜 적어놓는거죠.. 좋게 말하면 자부심일테지만, 얼핏보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는줄 알겠네요. 인건비가 폭.발.





 처음 시작하면 iOS가 지원하는 언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의 문장들이 나옵니다. 사진 찍으려고 준비하는데 넘어가서 한참 기다린게 함정.




 아이패드의 색상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실버는 타회사로 치면 화이트 계열이고 스페이스 그레이는 블랙계열이겠죠. 제가 스페이스 그레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페이스 그레이만 전면이 검정색이기 때문이죠. 화면이 꺼졌을 때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애플의 홈버튼은 원형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지문인식할 때 굉장히 편합니다. 삼성의 경우 홈버튼이 가로로 긴 형태이기 때문에 약간 어색하죠. Touch ID 인식속도는 갤6 엣지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이폰 6s는 엄청 빠르다고 하는데, 아이패드 미니4의 터치ID는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원형 덕분에 확실히 인식이 편하기는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각도입니다. 역시 스페이스 그레이는 뒷태가 아주 좋.. 개인적으로는 슬레이트 블랙 같은 완전 블랙을 좋아합니다만, 이제 애플은 슬레이트 블랙을 낼 생각이 없는거 같으니 스페이스 그레이라도 만족하며 써야죠 ㅠㅠ 뒷면 중앙에는 애플 로고가 있는데, 지문이 잘 묻으니 자주 닦아줘야합니다. 반짝거리는 사과모양이 아이패드 디자인의 정점이거든요. (진짜로.)




 제것만 그런지 상단 안테나 부분에 유격이... 사실 메탈과 플라스틱이 만나는 부분이니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묻지마 교환한번 받아볼까 했는데, 더 양품이 온다는 보장도 없고, 다시 SKT 지점에 가서 기기등록할거 생각하니 귀찮아서 그냥 참고 쓰기로 했습니다. 기능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근데 가끔 엄청 신경 쓰임)



02. 화면, Display


 제가 원래는 아이패드 미니3를 사려고 했지만, 안샀던 가장 큰 이유가 디스플레이였습니다. 미니3의 물빠진 디스플레이는 좀 너무하다 싶었거든요. 게다가 미니2에서 터치ID 하나 추가하고 돈을 그렇게 더 받는거도 괘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4는 다릅니다. 화면이 정말 좋습니다. 최고급의 평가를 받은 서피스 프로4와 놓고 봐도 화면은 아이패드 미니4 쪽이 조금 더 좋습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서도 아이패드 미니4의 디스플레이가 최상급이라고 평가했죠.





 실내에서 갤럭시S6 엣지로 촬영했기 때문에 사실 비교하기는 좀 힘듭니다만, 전체적인 색감만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서피스 프로4와 비교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이죠. 밝은 곳에서 찍었어야되는데, 집이 좀 음침해서.. (7층인데?)



03. 카메라, Camera



 아이패드 미니4의 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입니다. 플래그쉽 태블릿들은 요새 죄다 800만 화소인거 같네요. 그냥저냥 일상적으로 쓰기엔 괜찮습니다만, 요새 워낙 스마트폰의 카메라들이 좋아져서 굳이 태블릿으로 촬영할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저조도에서는 색감이 확 죽어버려서 밝은 대낮에 기록용으로 써야될거 같네요. 심지어 라이브 포토 기능도 안들어갔습니다. 삼성급 기기차별.

 간단하게 갤럭시s6 엣지랑 같이 찍어봤습니다. 모든 세팅은 기본값이고 동일한 부분으로 초점, 노출 잡았습니다.



- 밝은 실내샷 -


아이패드 미니4


갤럭시s6 엣지



- 실내샷 접사 -


아이패드 미니4


갤럭시s6 엣지



- 저조도 실내샷 -


아이패드 미니4


갤럭시s6 엣지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04. 소리, Sound



 하단에 달려있는 스피커입니다. 명불허전입니다. 외부 스피커는 여타 태블릿보다 2세대는 앞서있습니다. 삼성 태블릿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4도 소리 자체는 좋습니다만, 절대 아이패드 같은 저음은 못들려줍니다. 저 얇은 것에 우퍼라도 들어갔는지 저음이 울리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덕분에 얼마전에 구입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실업자 신세가 됐습니다. (눙물) 물론 아이튠즈가 귀찮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여전히 쓰기는 합니다 ㅎㅎ




 이어폰 단자로 듣는 소리도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갤럭시s6 엣지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딱히 어느게 더 좋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둘 다 음감에 문제가 없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주로 아이패드 미니4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4로 음악을 듣게 되는데, 특정 부분에서는 갤럭시s6 엣지보다 소리가 좋다는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둘 다 훌륭합니다. 물론 제 이어폰이 싸구려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뉴_뉴


[2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