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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T-Stand 헤드폰 거치대 개봉기 / T-Stand Headphone Stand Unboxing



T-Stand 헤드폰 거치대

개봉기

T-Stand HEADPHONE STAND

UNBOXING






 현재 제대로된 헤드폰이라고는 소니 MDR-1RBT mk2 뿐이다. 다른 헤드폰 2개가 있지만 하나는 이어폼이 삭아서 사라졌고, 다른 하나는 잘 꺼내지도 않는다. 자연스럽게 MDR-1RBT를 어떻게 편하고 보기좋게 보관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헤드폰 거치대를 살까 싶었지만 옛날에는 자금사정도 좋지 않았고, 굳이 그렇게 필요한가 싶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가성비 갑이라는 다이소 헤드셋 거치대(는 사실 바나나 걸이)를 사서 사용했다. 다이소에서 바나나 걸이를 2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바나나를 걸어서 보관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디자인이 마치 헤드폰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생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로 이용한다.

 나도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문제가 생겼다. 아무래도 헤드폰을 위한 제품은 아니다보니 헤드 부분이 투박하다. 헤드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상관없겠지만 MDR-1RBT처럼 푹신한 재질로 된 헤드폰들은 바나나 걸이에 눌리는 문제가 생긴다. 헤드폰 무게가 꽤 있다보니 중력의 영향으로 바나나 걸이 모양으로 자국이 남는 것. 뭐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성능에도 지장은 없다. 그래도 미관상 좋지 않다. 게다가 좀 오래 눌리니 원형으로 복원이 잘 안된다. 그래서 결국 헤드폰 거치대를 사기로 했다.


-기본 사양 -

높이 : 25cm

받침대 지름 : 15cm

색상 : 블랙, 화이트




 CYK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만든 T-STAND라는 제품이다. 물론 둘 다 처음 들어본다. 그냥 검색하다가 마음에 들어서 샀을뿐;




 포장이 꽤 깔끔하다. 스탠드는 메탈로 되어있으며, 아래 받침대와 헤드폰 걸이 부분은 고무재질로 되어있다. 처음엔 고무가 흐물거려서 당황했지만 꽤 모양이 잘 잡혀있다.

 조립할 때 스탠드를 받침대에 난 구멍으로 통과시켜야되는게 함정. 역시 아무리 간단해도 설명서를 읽는게 좋다.




 조립을 마친 모습. 음.. 조리개를 너무 개방했더니 상단부만 나왔다; 근데 실내라서 조리개를 조으는데 한계가 있다. 감도를 포기하면 되지만 왠지 포기하기 싫은 감도..




 MDR-1RBT mk2를 걸어놓은 모습. 아주 만족스럽다. 색상도 일부러 블랙으로 했는데 일체감이 장난아니다. 물론 아이유 거치대가 탐나긴 했지만 그것 때문에 다시 살 수는 없었기에...

 아래 받침대 공간이 넓어서 헤드폰 선을 보관하기 좋다. MDR-1RBT의 경우 대부분 무선으로 사용해서 유선을 잘 쓰지는 않지만, 일체형 제품의 경우에는 선을 둥글게 말아놓으면 딱일듯하다.




 사은품으로 준 핸드폰 거치대. 원목이라는데 딱히 고급지진 않다. 그래도 공짜니까 뭐. 세로로 거치하면 충전이 힘든 구조지만 가로로 놓고 간단하게 동영상 틀어놓기엔 꽤 유용하다.

 계속 보고 있으면 꽤 귀엽다. 눈 아래에 있는건 코 같은데 계속 보다보면 입으로 보여서 더 귀여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