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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주말에 잉여하게 누워있다가 문득 자취 초기시절의 의욕이 샘솟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 배가 고팠던게 아닐까. 며칠 전 샀던, 냉동고에 쳐박혀 있던 이베리코 흑돼지가 생각났다. 어제는 그냥 돼지고기처럼 익혀먹었는데 오늘은 스테이크가 땡겼다. 그냥 먹자니 심심할거 같아서 오랜만에 마트에 들렀다. 소스도 만들까 했는데 의욕이 그새 감소해버렸기 때문에 패스. 일단 고기를 냉장상태로 녹인 후 꺼내서 소금, 후추, 파슬리를 챱챱.제대로 하려면 몇시간 정도 놔두는데 귀찮으니까 패스. 살만한게 버섯뿐이라 버섯을 사서 손질. 프라이팬에 기름이랑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웠다. 못참고 일단 고기를 올림.역시 재료는 기름과 버터 뿐. 살짝 강한 불에서 한 면을 30초 정도 굽고 뒤집어준다.육즙.. 더보기
심심터지는 자취인의 집커피 생활 심심터지는 자취인의 집커피 생활 예전에 모카포트를 처음 사고는 신기해서 몇달을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사람이란 쉽게 질리는 동물. 어느새 모카포트를 사용하는게 귀찮아졌고(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커피 분쇄기가 수동이라 그랬던 것 같다.), 모카포트는 찬장 속에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물론 찬장에 다른 것들도 널려있어서 그다지 폼은 안났지만. 하지만 최근 더치커피 세트와 전동 분쇄기를 사고 나서는 다시 커피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매일매일 더치 세트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핸드 드립도 해보고 먼지 쌓인 모카포트도 다시 꺼냈다. 모카 포트가 좀 오래돼서 상태가 안좋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동은 잘 된다.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걸어서 5분 이내에 제대로 된 카페가 없다는게 가장 큰.. 더보기
후지필름 5x7 셔플포토 액자 / FUJIFILM 5x7 SHUFFLE PHOTO 후지필름 5x7 셔플포토 액자 FUJIFILM 5x7 SHUFFLE PHOTO 소셜마켓에서 우연히 보게 된 쿠폰으로 주문한 후지필름 셔플포토 액자. 안그래도 사진 찍은걸 인화를 해볼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테스트삼아 주문해봤다. (무료쿠폰이라 제품 가격은 없지만 배송비는 별도로 있다.) 처음에는 인화용 프린터를 살까 하다가 인화용지에 잉크에.. 유지비가 감당안될거 같아서 포기했었다. 괜찮으면 종종 이용해보려고 한다.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3장으로 주문해봤다. 주문은 후지필름 홈페이지에서 가능한데,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주문이 진행된다. 레이아웃이나 간단한 편집도 가능한 부분이 괜찮았다. 사용자 컴퓨터에서 편집을 마치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은 생각보다 빠른 편. 주문하고 수령.. 더보기
컨택트 감상평 / Arrival Review (2016) 컨택트 ARRIVAL 2016 개봉일 : 2017. 02. 02. 감독 : 드니 빌뇌브 주연 : 에이미 아담스(루이스 역), 제레미 레너(이안 역) 원제는 도착이라는 뜻을 가진 Arrival이지만 한국에서는 접촉이라는 뜻을 가진 컨택트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결정에 의문을 가졌고, 나 역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나면 제목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게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영화를 보고나서 컨택트라는 제목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가 얘기하고자하는 큰 줄기들 중 하나가 "소통"이라는 점에서 컨택트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도 괜찮은 듯 싶다. Arrival이 보다 객체지향이고 피동적인 느낌인 반면, Contact는 보다 .. 더보기
삼성 갤럭시 노트7 구경 삼성 갤럭시 노트7 구경 회사 근처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가서 새로 발매된 갤럭시 노트7을 구경하고 왔다.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자면, 블랙 내놔라. 01. 골드 너무 블링블링한 느낌이라 오히려 싼티가 느껴지는 골드색상.전혀 취향이 아니라서 바로 패스. 02. 실버 의외로 매력적이었던 실버.깔끔하면서도 블링블링함이 줄어서 덜부담스럽다. 무난하게 오래 쓰기에 괜찮은 색상인듯. 블랙이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3. 블루 노트7의 메인 컬러이지 않을까 싶은 블루 코랄. 꽤 매력적인 색상임은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색상이 들어간 제품은 오래 쓰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그래서 블랙을 사려고 했던 것인데.. 결국 추후 발매로 확정된 블랙 오닉스. 진짜 답답하다ㅠㅠ 더보기
베스킨라빈스31 카카오프렌즈 파우치 (이벤트 상품) 베스킨라빈스 31카카오프렌즈 파우치 베스킨라빈스에서 19000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파우치 세트.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해피포인트가 꽤 쌓여있어서 구매 완료. 19000원이기 때문에 패밀리 사이즈 하나 사면 딱 맞는다. 무지가 무지가 아닌거 같은..콘은 어디갔어 2천원 치고는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근데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무지 파우치.가장 작다. 튜브 파우치.큰 통 같은걸 넣으면 딱일듯. 어피치 파우치.크기도 적당히 크고.. 가장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다. 근데 쓸일이 없잖아..? 더보기
[편의점 도시락] GS25 혜자맘 민물장어 덮밥 민물장어 덮밥GS25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경쟁이 이루어져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분야는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가 싶다. GS25의 혜자도시락을 시작으로 편의점 3사 모두 앞다투어 고퀄리티의 도시락들을 내놓고 있다. 각자 유명인들을 내걸고 다양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들이 많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원조 편의점 도시락의 위엄을 보여주듯, GS25에서는 '이런게 도시락으로 나와?'라는 생각이 드는 메뉴들을 도시락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무려 만원이나 하는 프리미엄(나름) 도시락을 내놓았다. 바로 민물장어 덮밥이다. 이 상품은 아무때나 편의점에 간다고 해서 살 수 없다. GS25 자체 앱인 나만의 도시락 앱에 들어가서 주문해야지 살 수 있는 상품이다. 나만의 냉.. 더보기
[나들이] 강서구 개화산 둘레길 산책 강서구 개화산 둘레길 산책 서울 강서구 지난번에 회사 체육행사 때문에 종로구청에 방문했는데, 신기한 팜플렛을 발견했다. 바로 서울 둘레길에 대한 안내 팜플렛이었다. 사실 서울에서 산책하기가 쉽지 않다. 복잡하고, 공기도 별로고, 마땅히 걸을만한 곳이 한강 주변을 제외하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근데 팜플렛을 살펴보니 은근 산책로가 많다. 대부분 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공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 중 강서 둘레길이 집에서 제일 가까워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지도로 보기에는 꽤 긴 코스였던거 같은데 막상 걸어보면 그냥저냥 걷기에 괜찮다. 5호선 개화산역 2번출구에서 길을 건너, 골목길로 들어서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이쪽이 집이랑 제일 가까운듯. 근데 그쪽 입구에 아파트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여기로 .. 더보기
[나들이] 충청남도 당진, 아그로 랜드 태신목장 Agroland 충남 당진, 아그로 랜드 태신목장AGROLAND 도로명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1092-135 태신목장지번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문봉리 산46전화번호 : 041-356-3154홈페이지 : http://www.agroland.co.kr/교통편 : 45, 46, 51, 42-1 당진에서 두번째로 방문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실제 목장이다.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처음엔 그냥 자그마한 울타리 몇개 있는 수준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내부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관광지로 괜찮다. 물론 교통이 불편한건 어쩔 수 없다.. [당진 시외버스 터미널 시간표] 중요하니까 한번 더 올린다. 당진을 방문하려면 교통편을 치밀하게 계획하는게 좋다. 진짜다. 버스정류장에서 한시간씩 기다리게 .. 더보기
[나들이] 충청남도 당진, 아미 미술관 Ami Art 충남 당진, 아미 미술관AMI ART 도로명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지번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160-1전화번호 : 041-353-1555홈페이지 : http://amiart.co.kr/교통편 : 당진 버스터미널에서 51, 51-1, 52, 52-1, 52-2, 53, 54, 54-1, 54-2, 55, 80-5, 82-2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소요 4일간의 연휴를 맞이해서 가까운 거리로 놀러가기로 했다. 사실 별 선택권이 없었기에 끌려간(?) 당진 여행. 출발 전 식사는 기본. 터미널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베테랑'에서 만두와 칼국수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들깨가루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상당히 맛있다. 물론 엄청난 맛집이냐 하면 그건..?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