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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베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Beta Software Download


iOS 베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iOS BETA SOFTWARE DOWNLOAD



 


 

 전세계 모바일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반반씩 먹고 자그마한 공간에 윈도우 모바일과 타이젠, 블랙베리 등이 아웅다웅하는 모양새다. 각 운영체제별로 특성이랄지 개성같은게 있는데, 생태계의 시작과 유지방식에 따른 요인이 크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오픈 플랫폼을 표방하며, 전세계 어느 제조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서비스는 구글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단점이 있으니, 제조사별로 커스텀을 위임하다보니 이 제조사들이 통신사들의 입김에 힘을 못쓴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공룡인 구글이 협상의 대상이라면 아무리 통신사의 파워가 막강하다고 해도 자국 내에서의 파워이기 때문에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조사는 다르다. 구글만큼의 협상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제조사는 근본적으로 하드웨어를 팔아야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제조된 폰을 사가는 통신사의 입김에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구글의 배포보다 빠르면 한 달, 늦게는 6개월 넘게 차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1차적으로는 제조사가 각자 스마트폰의 기능에 맞는 커스텀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2차로 각국의 통신사 검수가 필요하다. (넥서스 시리즈 제외)

 반면 애플의 iOS는 애플의 완벽한 통제하에 업데이트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애플에서 관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갑질을 할 통신사는 없을 것이다. (만약 통신사와 협상이 틀어져서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통신사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신사가 특정 폰을 팔지 않으면 제조사가 욕먹는 것과 달리 아이폰은 통신사가 욕을 먹는다. 물론 통신사의 시장점유율도 폭락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iOS는 애플에서 일괄적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최신버전의 적용이 빠르다. 구형기기에서 퍼포먼스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는 있지만, 일단 최신버전에 대한 업데이트가 보장된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다. 반면 구버전으로 롤백하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이다. iOS는 이렇게 일괄적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애플은 베타 테스트도 편하다.

 베타 테스트를 위해서는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정확히는 프로그램 약관에 동의해야 베타 프로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에는 개발자용과 공개용이 있는데, 개발자 베타와 공개 베타는 버전이 다를 수 있다. 개발자 베타는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해야하므로, 일반적인 사용자는 퍼블릭 베타(Public Beta)만 이용할 수 있다.

 

웹페이지 주소 : https://beta.apple.com/sp/ko/betaprogram/

 

 위 사이트에서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애플 ID로 로그인 후 베타 프로그램 약관에 동의하면 베타 프로파일을 설치할 수 있다. (약관 상으로는 베타 버전의 모든 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다. 애플에서 기술지원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유출하거나 공개적인 게시판에 게시할 수 없다. 물론 -애플을 포함한-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개발자 베타가 먼저 공개되는데, 개발자들에게 먼저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해서 앱들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 시 기존에 사용하던 앱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식 업데이트와 함께 앱 업데이트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백업은 필수다. 아이튠즈를 통해 백업을 해놓는 것이 좋다. 평소 사용하던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정식 버전으로 초기화해야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버그들을 있을 수도 있다. (정식 버전에도 버그가 많은건 함정.) 평소 얼리어댑터 기질이 있고, 새로운 기능이 궁금한 경우에만 설치하는게 좋다. 주변에 먼저 베타 업데이트를 한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넘버링 업데이트 직후의 버전은 버그가 넘쳐나면서 퍼포먼스도 안좋은 경우가 많다. (예, iOS8에서 iOS9로) 이후 X.1 버전이 등장하면 퍼포먼스적인 문제는 대부분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 X.2 버전쯤 되면 웬만한 버그도 고쳐진다. 이후 X.3 버전 정도 가면 차기 넘버링 기능을 맛보기로 보여준다. X.X.1 업데이트는 대부분 마이너 업데이트로 소소한 버그수정이 많은 편이다.

 참고로 9.2.1 퍼블릭 베타2는 업데이트 용량이 1.4기가이다. (베타도 릴리즈 버전이 있는데, 1은 좀 불안정하고, 2 정도 되면 실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