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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사용기 REVIEW

삼성 갤럭시 노트 프로 12.2 Samsung Galaxy Note Pro 12.2 -사용기 2부

 

삼성 갤럭시 노트 프로 12.2

사용기

- 2부 -

SAMSUNG GALAXY NOTE PRO 12.2

REVIEW

- 2nd -




2014년 02월 17일 작성글



1부 링크

 

2부

 4. 퍼포먼스

 5. 배터리

 6. UX

 7. Apps

 8. S펜

  

 

 4. 퍼포먼스 (성능)

 

 이번에 나온 갤럭시 태블릿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패밀리 라인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는지 해상도, CPU, RAM, 디자인 등 대부분의 요소들이 동일히다.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의 경우 와이파이 모델은 삼성 엑시노스 5420을, 통신사 모델의 경우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하고 출시되었다.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또한 같은 사양인데, 현재 와이파이 버전만 출시된 상태이다. 와이파이 출시 후 반응을 보고 통신사 모델 출시여부를 결정한다는 루머를 들었는데, 이정도 반응이면 꽤나 성공적이지 않나 싶다. 가뜩이나 좁은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플래그쉽 모델이 주목받기란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다. (일부 루머에서는 통신사 모델 출시가 취소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통신사 쪽에서 이윤이 남지 않는 태블릿 모델의 연이은 출시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모델에 장착된 엑시노스 5420은 전작인 엑시노스 5410의 리비젼 형태로, 옥타코어 빅리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성능 쿼드코어가 연산량에 따라 스위칭하며 작동하는데, 엑시노스 5410에서는 이 스위칭 과정에서 적지않은 오류와 발열문제 등이 있어 엑시노스 5420이라는 리비젼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굳이 이런 빅리틀 구조의 옥타코어로 출시하는 이유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크겠지만, 사용상의 목적으로는 저전력 달성이 목표이다. 연산량이 적은 작업이나 대기상태에서는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저성능 쿼드코어가 작업을 맡음으로써 고성능 쿼드코어 하나만 장착된 기기보다 전력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이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성능 쿼드코어가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 진정한 옥타코어 작동을 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s5에서는 이렇게 코어 간 연산을 연계하는 기술인 HMP가 적용되어 네이티브 옥타코어로 작동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렇다면 엑시노스 5420과 스냅드래곤 800 간의 성능차이는 어떨까. 해외 리뷰를 보면 실성능에서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드며 그래픽 성능은 엑시노스 5420이 약간 높다는 결과가 많다. 하지만 벤치는 벤치일 뿐, 실사용 최적화의 문제는 벤치와는 다른 문제라 노트 10.1 2014의 경우 와이파이 버전보다 통신사 버전의 버벅임이 더 적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충분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극복가능한 것이니, 성능을 이유로 모델을 고를 필요는 없다. 와이파이 모델과 통신사 모델을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패턴이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한 사람은 통신사 버전을, 와이파이존을 찾거나 굳이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사람은 와이파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램의 경우 3GB라는 거대한 용량이 장착되었다. (고향에 있는 집 데스크탑은 램이 2기가이다.) 시스템 파티션을 제외하면 약 2.71GB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보통 1.8GB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램이 약 1GB 정도 되는 수준. 램으로 인한 불편함은 느껴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멀티태스킹이 주용도인 프로 라인업에서는 큰 램용량이 필요할 것이다. 램이 많은 것은 언제나 옳다. 다다익램.

 모바일 벤치마크 툴인 안투투 결과이다. 34000점 대의 점수를 보여준다. 구동 시마다 오차가 있으니 +- 1000점 정도는 정상범위라고 본다.

 CPU 및 기타 시스템 요소를 볼 수 있는 CPU-Z 앱 화면이다. 엑시노트 5420을 장착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CPU-Z를 몇번 모니터 해본 결과, 노트 10.1 2014보다 파워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킷캣의 영향인지 제조사 최적화의 차이인지는 알 수 없다.

 

 

 5. 배터리

 

 모바일 기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구동시간이다. 휴대를 위한 기기인 만큼 충전환경을 벗어난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충전 후 얼마나 구동되는지는 중요한 요소이다. 대기전력소모는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대기상태에서는 약 3~4시간 정도에 1% 정도의 배터리 소모를 보인다. 노트 10.1 2014 또한 대기전력은 우수한 편이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젤리빈 이후에는 대기전력 효율이 굉장히 올라간 느낌이다.

 사용 시 배터리 효율은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으로 보인다. 9500mAh의 거대한 배터리가 장착되었지만 그만큼 거대한 화면과 해상도 때문에 전력소모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공식 스펙으로는 인터넷 사용 최대 13시간, 동영상 시청 최대 11시간이지만 그정도 까지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트 시리즈의 경우 S펜을 함께 사용하면 약 2~30% 가량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다. 화면 밝기는 전력소모에 있어서 굉장히 영향을 많이 주는 항목이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밝기를 낮추는 것이 오래 쓰는 길이다.

 다음팟 시청과 인터넷을 동시에 한 배터리 결과이다.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은 아니지만, 밝기 6~70% 정도에서 동영상과 와이파이를 동시에 작업하면서 보여준 배터리 사용 치고는 꽤나 준수한 편이다. 다만 S펜을 함께 사용하면 실사용 시간은 굉장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USB3.0을 장착했기 때문에 충전속도가 노트 10.1 2014보다는 다소 빠르다는 점. 일부 사용자들은 충전과 동시에 사용하면 충전량이 소모량을 못따라온다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정도 경우를 겪어본 적은 없다. 화면밝기 100%에 동영상을 시청해봤지만 충전은 잘 되더라. 멀티태스킹과 S펜을 함께 사용하면서 화면밝기를 100%로 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6. UX

 

 

 

 노트 프로 12.2는 하단의 하드웨어 버튼 배치가 노트 10.1 2014와는 다르다. 노트 10.1 2014의 경우 일반적인 삼성 스마트폰의 배치인 '메뉴 / 홈 / 취소'의 레이아웃을 가졌던 반면, 노트 프로 12.2는 '멀티태스킹 / 홈 / 취소'의 레이아웃을 가진다. 아무래도 다중작업을 목표로 만든 기기라 멀티태스킹 키를 넣은 것이 아닌가 싶다.  멀티태스킹 키의 경우 한번 터치하면 이전에 사용했던 앱들의 목록과 작업관리자 버튼이 뜬다. 전체 앱들을 종료시킬 수도 있고, 개별 앱들을 위로 스와이핑하면 종료된다. 그렇다면 이전의 메뉴키가 했던 메뉴를 불러오는 기능은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메뉴키가 없는 기기로 인식해서 앱 자체에서 메뉴버튼을 만들어준다. 점 3개가 세로로 배치된 모양을 생각하면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간혹 앱들 중 이런 소프트 메뉴키를 지원하지 않는 앱이 있는데, 멀티태스킹 키를 길게 터치하면 이전의 메뉴키와 같은 역할을 한다. 홈키의 경우 한번 누르면 이전과 같이 홈화면으로 돌아오는 기능을 하며, 길게 누를 시 구글나우로 연결된다. 취소키의 경우 길게 터치하면 우측에서 멀티윈도우 창이 나타난다.


 멀티태스킹 키를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 개별적으로 스와이핑을 해서 종료시킬 수도 있고, 모두 닫기를 터치하면 전부 종료된다.

 

 취소키를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멀티윈도우 화면. 이전까지의 멀티윈도우는 취소키를 길게 누르면 좌측에 반원 모양의 책갈피 같은 것이 나타나면서 작동했다. 노트 프로 12.2에 적용된 멀티윈도우는 스샷과 같이 나타나는데, 취소키를 길게 누르거나 화면 우측에서 안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나타난다. 멀티윈도우 창에 등록된 앱들을 화면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멀티윈도우가 적용되는데, 총 4개의 화면까지 분할된다. 앱을 드래그 앤 드롭하지 않고 단순히 터치를 하면 팝업 형태로 앱이 작동된다. 앱에서 지원하는 앱들만 작동한다. 루팅 후 약간의 작업을 거치면 대부분의 앱이 작동된다고 한다.

 

 멀키윈도우 창에서 터치로 앱을 작동시키면 위와 같은 형태로 구동된다. 펜 윈도우와 같은 방식으로 보이며, 펜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지원하는 앱이 상당히 적다.

 

 멀티윈도우로 4개까지 화면을 띄워놓은 상태. 실제 크기로 보면 각각의 창이 노트3 정도의 화면크기이기 때문에 작업에 있어서 크게 지장은 없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MyScript Calculator 창 주위로 파란색 선이 보이는데 이것은 멀티윈도우 창들 중 현재 활성화된 창이라는 표시이다. 위 화면에서 취소키를 누르면 Script Calculator가 가장 먼저 종료된다. 중앙에 멀티윈도우 크기를 조절하는 파란색 원이 있는데, 이것을 터치하면 5개의 하위메뉴가 뜬다. 가장 위의 메뉴는 앱 전환으로, 활성화된 창에서 작동한 앱들 간 활성화 상태를 전환할 수 있다. 두번째 메뉴는 창 전환으로 멀티윈도우에 띄워진 앱들 간 화면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세번째 메뉴는 컨텐츠 이동으로, 하나의 앱에 있는 그림이나 멀티미디어를 다른 앱으로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물론 지원가능한 앱들에서 작동한다. 네번째 메뉴는 활성화된 앱을 전체화면으로 작동하게 한다. 다섯번째 메뉴는 취소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멀티윈도우에서 첫번째 메뉴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으로 활성화된 앱 부분에서 여러개의 앱을 개별적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창 내에서 활성화 앱을 변경할 수 있다. 상당히 놀라웠던 기능으로, 화면마다 윈도우에서 알트탭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두번째 메뉴를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이 상태에서 드래그를 하면 서로 화면위치가 바뀐다.

 

 노트 프로 12.2의 또하나의 감동요소는 바로 이 소프트 키보드이다. 레이아웃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 키보드와 비슷한데, 기능 또한 비슷하게 구현가능하다. Ctrl키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축키 지원이 된다. 기본으로 사용하는 Ctrl+X,C,V,A 등이 작동하는데, 한컴오피스 앱이 아니라 웹 브라우저나 기타 앱에서도 작동한다. 우측 하단의 화살표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긴 문장들 사이에서 터치로 정확하게 포인트 위치를 잡는게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니다. 노트 프로 12.2에서는 대충 비슷한 곳을 터치하고 화살표로 커서를 움직이면 된다. Del키도 깨알같이 편리하다.

 

 노트 프로 12.2에서 바뀐 UI 아이콘 모습이다. 깔끔한 원형 안에 플랫한 흰색 아이콘을 적용시켰다. 플랫 UI가 대세인 요즘, 꽤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작인 노트 10.1 2014의 인터페이스와 비교하면 노트 프로 12.2는 '이제야 태블릿 제품군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고민해봤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태블릿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할까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물론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겠지만, 사용자들에게 이정도까지? 라는 느낌은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다.

 

 

 

 7. Apps

 

 노트 프로 12.2에는 생산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탑재된 앱들이 있다. 별도의 서버없이 기기가 호스트가 되어 회의를 주관하는 e-Meeting 앱이나 CISCO와 협력해서 탑재한 원격 화상회의 앱은 WebEx 등이 있다. 하지만 다른 노트 프로 사용자와 만날 일도 없거니와, 원격 화상회의는 더더욱 쓸일이 없어서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현재 가장 감동을 받으며 사용하고 있는 앱은 'Remote PC'와 '한컴오피스'이다. Remote PC는 앱을 통해 태블릿으로 PC를 원격제어하는 앱이다. 이전에도 같은 역할을 하는 앱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하기에는 꽤 괜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쉬운 인터페이스가 장점인데, 사용하고 있는 PC에서 웹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등록하면 끝이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PC가 켜져있을 때만 사용가능한데, 고대 유물급 PC가 아니라면 메인보드와 랜카드에서 WOL(Wake on Lan, 원격으로 전원을 킬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니 컴퓨터를 끄고 나가도 밖에서 접속할 수 있다. 특히 ipTime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설정이 한층 더 쉬우니 활용도 면에서 아주 좋다. 다만 지연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신속한 작업은 불가능하다. 게임이라면 지뢰찾기 정도는 가능할지도.

 

 원격으로 컴퓨터 부팅은 WOL 기능을 이용하고 이후 원격제어는 Remote PC를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원격으로 실제 사용하는 것처럼 활용은 무리가 있고, 파일공유나 화면공유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원격으로 내 컴퓨터의 파일을 가져온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편리한 것은 사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앱, 한컴오피스이다. 기존에 있던 안드로이드용 한컴은 베타테스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수준이 다르다. 모바일 오피스 중 가장 PC 오피스와 근접하게 만든 앱이 아닐까 생각된다. 워드는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가능하며,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쇼를 지원한다. 혹시나 싶어 이전에 만들었던 파워포인트 파일을 열어봤는데, 애니메이션이 작동은 하지만 굉장히 버벅여서 '일단 작동은 한다.'에 의의를 둬야할 것 같다.

 

 

 8. S펜

 

 노트 시리즈의 핵심이자 개인적으로 앞으로 삼성의 노트 시리즈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은 가장 중요한 요소, 바로 S펜이다. 노트 시리즈를 관심있게 보신 분이라면 와콤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만들어내는 꽤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알고 있을 것이다. 노트 프로 12.2에서는 12.2인치라는 거대한 화면에 S펜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효율적으로 변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에 10.1인치는 조금 애매한 크기였다.

 노트3부터 추가된 에어커맨드 기능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펜 버튼을 통해 띄운 5개의 메뉴를 통해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노트2에도 이 기능을 넣어 사용중인데, 굉장히 편하다. 노트 프로 12.2에서는 S펜이 어떤 느낌인지 간단한 동영상들을 촬영했다. 전문적인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퀄리티는 굉장히 우울하나, 어떤 느낌인지는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PDF 뷰어인 Smart Q Reader 앱이다. PDF 뷰어로서는 굉장히 빠른 로딩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필기기능은 없다 셈 치고 써야한다.


 

 

 

 한컴오피스 PDF 뷰어이다. 특별한 기능은 없고, 새로운 것이라 촬영해 보았다.

 

 

 

 E-Book 판매 및 뷰어용인 리디북스 앱이다. 이북 리더로서는 꽤 괜찮은 편이다. 로딩속도가 다소 느린 감이 있지만 책을 읽는데 빠른 속도로 넘길 일은 없을 것 같다. 책 페이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블릿에서 읽다가 폰에서 읽으면 읽던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파피루스 앱 영상이다. 간단한 필기가 가능한 앱으로, 필압을 지원하며 필기에 관련된 세부사항은 세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펜 종류나 메모방식에 대한 설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필기용으로 유용하다.

 

 

 

 안드로이드 필기 앱으로 유명한 Lecture Notes이다. 디자인이 다소 공대감성이긴 하나, 설정이 굉장히 세부적이고 필기지원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PDF를 활용하기에는 가져오기 시 그림파일로 가져오기 때문에 무리가 있고, 간단한 필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S노트나 파피루스보다 무겁다. A4용지에 필기하듯 사용하는 용도로 가장 적절한 것 같다.

 

 

 

 

 안드로이드 PDF 필기앱으로 유명한 ezPDF이다. 로딩속도가 느린점만 제외한다면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며, 호환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PC 아크로뱃 리더로 읽어도 그대로 주석이나 필기를 활용할 수 있다.

 

 

 

 

 노트3 이후 노트 계열에 기본내장된 스케치북 앱이다. 설정의 간편함과 레이어 지원으로 기본내장앱임에도 굉장히 좋다. 펜 설정도 세밀해서 여러 작업용으로 나쁘지 않다.


  

 

 

 스케치북 앱과 유사한 페인팅 툴인 Layer Paint HD이다. (일반 버전과 HD 버전이 따로 있으니 유의) 인터페이스가 스케치북 보다는 포토샵에 가까운 편으로, 보다 자세한 세팅과 툴 사용이 가능하다.

 

 기타 좋은 앱들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인 용도로는 이정도 앱들만 구매하여도 노트 활용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금전적인 상황 때문에 많은 앱을 구매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여튼, 이렇게 노트 프로 12.2에 대한 사용기를 마친다. 그렇게 퀄리티가 있는 사용기는 아닐지라도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나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풀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었다. 이후 생각나는 사항들이 있으면 추가로 게시글을 적을 예정이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면 고퀄리티의 리뷰들이 올라올 것이니, 개인적으로 다른 리뷰들도 기대된다. 

 

[추가]

가독성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풀사이즈 신문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사진은 중앙일보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