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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NEWS

삼성 갤럭시S8 스펙 공개 / Samsung Galaxy S8 Specification Release


삼성 갤럭시S8 스펙

SAMSUNG GALAXY S8 SPECIFICATION

 

 

 삼성 자체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8, 과연 어떤 점들이 주목할만할까. 갤럭시S7을 쓰고있는 입장에서 과연 넘어갈만한 메리트가 있을까.


1. 디자인

 

역시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기존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18.5:9라는 비율로 변화하였다. 전면 상/하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전면의 디스플레이 비율을 90%대로 끌어올렸다. 삼성은 이를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베젤을 줄인거다. 때문에 삼성의 전통적인 하드웨어키는 모두 없어졌다. 물리 홈버튼은 압력감지 센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하단에 내장되었고, 멀티태스킹/홈/뒤로가기 키들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변했다.

 문제는 지문인식이다. 전면 물리 홈버튼이 없어지면서 지문인식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물론 현재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을 내장하는 기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양산제품에 탑재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삼성은 어쩔 수 없이 지문인식을 후면에 배치하였다. 개인적으로 배치 위치가 너무 고민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은데, 디자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더불어 홈버튼을 두번 눌러서 카메라를 실행시켰던 기능은 전원키 두번 누르는 것으로 대체된다.

 색상은 총 5가지로,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아틱 실버, 메이플 골드이다. 색상에 상관없이 전면은 모두 블랙으로 통일된다. 블랙 색상의 일체감이 상당히 뛰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코랄 블루와 오키드 그레이의 색상이 오묘해서 은근히 인기있을 것 같다.

 

 

2. 하드웨어 스펙

 

 이번 갤럭시S8의 하드웨어 스펙은 조금 아쉽다. 기존 갤럭시들이 동시대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탑재해서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비교대상이 잘 없었다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더욱 아쉽다. AP 공정이 10nm가 되었음에도 이전 세대 AP보다 성능향상이 미미하다. 엑시노스 8895의 경우 초기에는 상당한 성능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키텍쳐 변화가 없는데다가 스냅드래곤 835의 성능이 생각만큼 안나오면서 하향 평준화된 모양이다. GPU는 여전히 말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T880의 성능이 꽤 괜찮은데다가 코어를 많이 탑재해서 엑시노스 8890 대비 그래픽 성능은 50% 정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번 세대의 AP는 양사 모두 성능향상보다는 저전력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카메라의 경우 드라마틱한 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센서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전작 (갤럭시 노트7) 대비 ISP를 조금 개선시키는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

 

디스플레이 : 5.8/6.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960 x 1440 해상도, 18.5:9 화면비) / 압력감지 / 고릴라 글래스5

AP : 삼성 엑시노스 8895 / 퀄컴 스냅드래곤 835 (둘 다 현재 긱벤치4 기준으로 싱글 2천점, 멀티 6천점 근방을 왔다갔다 하는 중)

 : LPDDR4 4GB, 6GB (6GB 램/128GB 스토리지 모델은 갤럭시S8+ 모델만 탑재 예정)

내장 스토리지 : 64GB, 128GB (UFS 2.1)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네트워크 : LTE Cat.16 (기가비트 LTE 지원)

블루투스 : 5.0

배터리 : 3000mAh (갤럭시S8) / 3500mAh (갤럭시S8+)

갤럭시S8 크기 : 148.9mm x 68.1mm x 8mm

갤럭시S8 무게 : 155g

갤럭시S8+ 크기 : 159.5mm x 73.4mm x 8.1mm

갤럭시S8+ 무게 : 173g

보안솔루션 : 홍채인식, 지문인식, 얼굴인식

기타 : MST, IP68 방수방진, 빅스비, 삼성 DeX, 무선충전, USB Type-C

 

 정식 출시일은 4월 21일이며, 출고가는 갤럭시S8 64GB 모델 93만 5000원, 갤럭시S8+ 64GB 모델 99만원, 갤럭시S8+ 128GB(램6GB) 모델 115만 5000원이다.

 

 

3. 갤럭시S8 구성품

 

 

 

 모두 블랙으로 통일되었다. 드디어. 그리고 번들 이어폰이 AKG로 바뀌었는데, 꽤 좋은 소리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별도 구매 시 99달러라고 한다. 소리가 안좋으면 안되지. 번들 이어폰 치고는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4. 빅스비 Bixby

 

 

 출시 전 크게 관심을 끌었던 삼성의 새로운 음성인식 시스템 빅스비이다. 애플의 시리를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만든 회사를 삼성이 인수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 언팩 행사만 봐서는 패러다임 변화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포그래픽 상으로는 음성인식과 함께 카메라를 통한 사물인식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5. 기어360 (2017)


 전작 대비 발전한 부분이 잘 안보인다. 해상도는 약간 향상(전작은 3840x1920)되었고 동영상은 24프레임이다. 크기를 줄인다고 배터리도 줄어들어버렸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