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피자 전자렌지로 데우기
주말에 코스트코 피자를 먹었는데,
명심하자, 한 판은 무리다.
다시는 양키 사이즈를 무시하지 마라.
두 조각 먹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오늘 저녁은 한조 각.
여튼 먹으려고 꺼냈는데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수분이 다 날라가서 퍼석하다.
한조각의 위엄.
물론 직원이 대충 잘라줘서 특별히 얘만 무식하게 크다.
이 상태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맛대가리 없는 끔찍한 칼로리 괴물이 탄생할게 틀림없다.
이럴 때 필요한게 바로 이 키친타올이다.
키친타올을 물에 적혀서 피자 위에 올려두자.
... 피자가 너무 크다.
한 장 더.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된다.
맛있는 피자가 등장.
쓰고 난 키친타올에는 피자향이 가득하니 취향껏 쓰면 된다.
물론 난 버림.
예토전생한 촉촉함이 살아있는 피자.
한조각 먹었는데 양 더럽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