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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사용기 REVIEW

라미 룩스 만년필 - 로즈 골드 / LAMY Lx Fountain Pen - Rose Gold

라미 룩스 만년필

로즈골드

LAMY LIVE DELUXE FOUNTAIN PEN

ROSEGOLD

 


 

 입문자용으로 아주 훌륭한 브랜드인 라미 만년필이 50주년을 맞이하여 신규 라인업을 출시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라인업과 비슷하지만 보다 매끈한 느낌에 새로운 색상들이 추가되었다. 출시 기념으로 특별세일할 때 샀는데 주문부터 배송까지 한달걸린게 함정.


 

만년필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는 전용 케이스에 들어있다.

그래도 무려 알루미늄 재질이라고 한다. (전혀 안그래보이는데)

 

 

뚜껑을 따면 만년필 본체가 들어있다.

 

 

이전 제품들과 디자인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골드, 로즈골드, 팔라듐, 루테늄 등의 컬러풀한 색상들이 추가되었다.

라미 브랜드 자체가 젊은 만년필 유저층을 공략하기 때문에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나 너무 색이 난잡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주문한 것은 로즈골드 색상.

딱히 로즈골드스럽다는 색상은 안드는... 




 일반 연습장(위)과 편지지(아래)에 테스트해본 필기.



□ 무난하게 쓰기 좋은 입문용 만년필


 개인적으로 얇은 글씨를 좋아해서 EF펜촉을 쓴다. (사실 EF펜촉도 나에겐 두껍다..) 글씨를 쓰는데 조금 저항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품이라 그런듯. 만년필은 쓰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펜촉이 마모되면서 진정 본인 것이 된다고 하니 자주 써야겠다.

 중후한(혹은 고급진) 느낌은 없지만 꽤 세련된 디자인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잉크나 컨버터도 쉽고 싸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용으로 쓰기에는 가장 편리한 만년필이 아닐까 싶다. (옛날에 선물받은 워터맨 만년필이 하나 있는데 디자인은 훨씬 정장과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무거워서 가볍게 들고다니며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노트7이 단종되고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빈도가 확 줄어서(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서피스 프로4만 남은..) 손으로 적을 일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는데,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