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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INTERESTS/개봉기 UNBOXING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X G5 개봉기 / Creative Sound BlasterX G5 Unboxing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X G5

개봉기

CREATIVE SOUND BLASTERX G5

UNBOXING


 

 

 

 

 예에에엣날에는 PC에서 사운드 출력을 하려면 사운드 카드를 별도로 장착해야 했었다. 하지만 요즘엔 메인보드에 사운드 칩이 내장되어 나오기 때문에(어지간한건 다 통합 내장되는 추세) 일반적인 사용용도에서는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저가형 사운드 카드나 내장 카운드 카드나 체감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스피커를 바꾸는게 훨씬 체감된다.)

 그럼에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 예전에 괜히 사운드 카드가 궁금해서 오디오트랙의 마야 U5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크기도 작고 아담한데다가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지른 것이었는데, 최근 스피커 교체 후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마침 아마존에서 사운드 블라스터X G5가 80$ 딜이 뜬 것이다. 물론 국내 정발된 제품이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사면 AS를 받을 수 있지만 가격차가 2배씩 나버리니 해외직구로 결정. 재고가 없어서 배송이 한참 늦었다. 구매하고 난 뒤에도 잘 구매한 것일까 고민이 많아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대부분 협찬받은 리뷰라 참고가 되질 않았다. 물론 설명서를 읽기 귀찮다면 그런 글들은 도움이 된다. 제품사용 가이드 같으니까.


-기본 사양-

크기 : 74mm x 110mm x 22 mm
무게 : 145g
오디오 프로세서 : SB-Axx1
SNR  : 120dB
단자 : microUSB, 라인/광 인/아웃 3.5mm, 헤드폰/마이크, USB A
기타 : 최대 600옴 지원, 최대 24bit/192kHz, 가상 7.1채널 지원


 

박스 패키지. 별 특별할건 없고, 대부분의 오디오 제품이 그러하듯 각종 인증 로고와 광고를 쫙 깔아놨다.

국내 정발 제품의 경우 제이웍스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다.

박스 하단에서 볼 수 있듯이 윈도우와 맥, 안드로이드, iOS 등 OS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콘솔에도 연결가능.

 

 

내부 패키지는 좀 고급스러운 편.

하지만 바디 마감이 플라스틱이라 엄청 고급지다는 느낌은 안든다.

 

 

구성품은 본체와 SDIF케이블, microUSB 케이블, 설명서이다.

AUX 케이블도 하나 넣어줬으면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건 어차피 스피커에 동봉되는지라 별 필요없을 것 같다.

 

 

제품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꽤 단단하고 세련된듯.

중앙에 있는 X 로고에 붉은색 LED가 들어온다.

 

 

한쪽에는 볼륨 다이얼과 헤드폰/마이크 단자가 달려있다.

다이얼 주변으로 붉은색 LED가 들어오는데, 볼륨 크기에 따라 광량이 달라진다.

그리고 다이얼을 누르면 음소거가 되는데 깨알같이 유용하다.

 

 

측면에는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스카우트 모드는 발자국 소리를 강화시켜 FPS에서 사운드 플레이를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SBX는 미리 지정된 3개의 프로필을 전환할 수 있게 한다.

깨알같이 이 버튼들 주변에도 LED가 들어온다.

가장 우측은 저항값을 지정하는 스위치로 레퍼런스 헤드폰이 아닌 이상 Low로 놓고 사용하면 된다.

 

 

뒷면에는 PC와 연결할 수 있는 microUSB 단자와

PC에 연결하면서 하나 못쓰게 되는 USB 단자를 보완하는 USB A 단자(데이터전송, 충전 모두 가능하다.)

라인/광 입출력 단자가 있다.

 

 

 사운드 블라스터X G5를 지원하는 전용 드라이버가 있는데, 이게 완전 핵심이다. EQ 설정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연결이나, 다양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한데, 그 모든 설정을 건드려도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듯. 스피커를 연결했을 때도 물론 차원이 다르기는 하지만 헤드폰을 연결하면 한층 놀랍다. 확실히 게임 속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효과가 없는게 이상하지만 가격만 비싸고 효과도 별로 느낄 수 없는 것들이 즐비한게 오디오 시장인지라. 전용 드라이버에 좀 익숙해지면 더 디테일한 조정을 통해 한층 향상된 사운드 경험이 가능할 듯 싶다. 이걸 조정하는 과정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