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쯔
めんつう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길 27
지난번에 가려고 했으나 문을 닫아버려 가지 못했던 일본식 라면집.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예약전화를 하고 갔다. 일본식 라면집이 많이 생겼지만 근처에는 제대로 된 식당을 찾기 힘들었던지라 과연 어떤 식당일지 궁금했다.
멘쯔는 일본어 面桶의 발음으로, "1인분씩 담는 나무 밥그릇"이라는 뜻이다.
멘쯔 간판. 골목에 따로 크게 간판이 없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멘쯔가 있는 골목. 생각보다 구석으로 많이 가야하기 때문에 처음 가면 '여기가 맞나'싶은 의문이 든다. 의문을 이기고 계속 나아가다보면 만날 수 있다.
벽에 걸려있는 사진. 매장이 그리 큰편은 아니다. 직사각형 형태의 매장인데 테이블은 꽤 있는듯.
돈코츠라멘. 간은 적절한데 차슈가 2개밖에 없는게 아쉬운 점. 물론 차슈의 크기는 상당히 크다.
돈까스, 그리고 새우튀김 추가. 멘쯔의 가장 큰 강점은 튀김류라고 생각한다. 정말 바삭바삭하다. 갓 튀긴 바삭바삭한 느낌이 일품. 돈까스 고기가 좀 단맛이 강한게 불만이라면 불만.
삼겹살 야끼우동. 기대안하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메뉴. 간이 배어있는 야들야들한 고기가 포인트이다. 면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고기가 꽤 있어서 퀄리티가 괜찮다.
괜찮은 일본식 라면집을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광화문에서 선택하기에 괜찮은 일본식 라면집인 듯하다. 가격대가 그리 싼 것은 아니지만 광화문 근처 밥값이 다 그렇지 뭐.